2009년 01월 07일
그냥.
근 며칠간 넋을 잃고 검색했다. 바재를.

어떻게 그 근육에 이런 여성스런 얼굴선이냐 아니 이 얼굴로 태어나 권지영처럼 바텀을 거부하고자 몸에 헬멧두른 건가 (다시한번 이해불가한 권지용의 행태 - 헬멧따우 연기따우 발로차고 그러나 나는 바텀이 아니다 말만 우기고 있는 모냥ㅠ.ㅠ) (웨이브나 그렇게 유연하지말던가!)(그렇게 눈웃음이나 치지 말던가!!)(섹시포토권에서 여자역할맡지나 말던가!!!!)(싸우라고보내놨더니뽀뽀질 후)(유혹하라고 보내놨더니 경계질 후)(엠케탑보다니가더핫이-슈)(괜히억울해서산으로가고이따)(난 스트레이트라고!!!)(내가왜남자아이돌그룹팬질하면서커밍아웃을 해야하냐고!!!!!!!!!!!!!!!!!!!!!!!!!!!!)
그 친구 키작고 여리여리한 얼굴선에 우락부락한 몸이 주는 언벨런스, 에 얼빠가 되어서효. 게다가 그 폭탄발언을 보라지. 으흐흐흐 나빼고 다 야동봐요. 흐흐흐흐 그럼 넌 그 야동보는 광경을 어떻게 본건데 다들 얗홍보고 있는데 넌 등돌리고 앉아 소리만 들었냐 흐흐흐ㅡㅎ 결국오후반의오후수업은 야동인가요..고고노얗홍- 입만 안열면 여왕 바텀인데 입열면 보케의 반열에 오르시는 그 분, 어디서 많이 본 거 같고 즐겁다.
제왑라인은 다들 취향에 가깝다. 여자든 남자든. 아마 목소리도 그런 것 같아. 다들 소리통이 음청 커서는, 호소력있는 목소리를 기반으로 깔끔하게 닦아서 내보내니까, 보고 있으면 즐겁고 사랑스럽다. 또 빠질이냐? ...아마. 제왑라인 공연에 가면 오빠, 를 외칠 수도. (정작 그 누구도 오빠가 아니다 나간 정지훈도 ㅠ.ㅠ)
근데 팬은 아니다. 팬과 빠의 차이가 뭐냐고? 차이가 없지.... 아이돌팬덤을 무시하는 말로 등장한 빠순이와 팬의 차이, 라면 너무 멀리 갔고, 지금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팬이 빠고 빠가 팬이다.
그냥 내 안에서 구분하는 기준은 있는데 나에게 <팬이 된다>는 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존중하는 의미에 가깝다. 팬은 나아가 마니아가 되고 해당 스타의 세계관에 포섭된다. <빠가 된다>는 건 그 사람한테 반한다는 의미다. 남자로든 인간으로든. 목소리로든. 외모로든. 빠는 나아가 마니아기질과 결합해 오덕이 된다.
제왑라인 몇몇 친구들의 외모와 노래는 굉장히 (어쩌면 빅뱅보다더) 좋아하지만 난 그 친구들의 가치관을 모른다. 그 정도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니 아마 몇몇의 검색질 이후로는 가끔 자연스레(?) 노출되는 모습만 소비하는 빠로 머물 가능성 80%
난 빅뱅팬이다.
프로듀서의 팬이 되는 건 가사, 음악적 취향, 팀프로듀싱의 방향, 음악에 담긴 의도같은 걸 읽고나서 존중하게 되었을 때. 퍼포머의 팬이 되는 건 그 사람의 음악적 행보, 캐릭터형성에서 보이는 세계관같은 것에서 의외의 요소를 발견하고 나와 비슷한 면을 보고 있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셀프프로듀싱하는 가수의 경우 자아의 영역이 여러 부분에 걸쳐 드러나기 때문에 팬이 되기가 쉬운데 비해 퍼포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음악적 행보를 보인다는 건 자신의 음악적 행보가 드러날 때,이기 때문에 많지 않다. 즉, 수동적 퍼포머(애초에 댄서, 예능인이 아닌 퍼포머가 '수동성'이랑 결합할 수 있냐면 흠. 대충 넘어가고)는 기본적으로 논외다. 외부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퍼포머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음악을 입을 것인지, 어떤 이미지를 입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퍼포머가 능동적인 퍼포머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의외의 요소가 있는 퍼포머가 눈에 들어오는 것. (주제에고른다)
빅뱅의 팬인 건 빅뱅이 프로듀서와 능동적 퍼포머의 결합형태이기 때문이다.
난 태양과 대성과 승리의 음악적 행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흥미롭다. 태양은 분명한 지향점이 정해진 것 같아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다. 그가 보이는 음악적 행보가 빅뱅전체와 어떤 조합을 보일 것인지가 궁금할 뿐. (장르고집은 올비의 대세인가효 후 똥 고 집 들) 대성의 경우 과도기인 것 같다. 빅뱅이라는 그룹이 예능/음악을 동시추구한다기보다 예능은 음악을 홍보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두고 음악 안에서 세분화한 전략을 추구하는 느낌이라서. 대성은 예능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과 별개로 (예능도 하는 음악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악을 할 것인지, 자신의 목소리의 색과 퍼포머/프로듀서 중에 어떤 쪽으로 흐를 것인지, 장르나 곡적성 등등 차차 굳혀나가야한다. 예능인쪽으로 가는 것은, 반대다;;; 영리하고 눈치가 빠르며, 영업맨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의왼데?', 와 전문예능인은 다른 거니까.
승리의 경우가 그 중 가장 신경쓰인다.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아이돌마케팅전략을 구사하는 멤버. 그래서 팀전략과 가장 상충한다. 승리의 경우, 여러모로 어려보이는데, 이건 일종의 단점이다. 그리고 현재, 단점을 감추고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막내, 라는 캐릭터 구축이 가장 용이하다. 그러나, 스트롱베베의 마케팅전략을 기초적으로 누가 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지의 전통상 본인이 원하지 않았을까'ㅁ' 싶은데) 스트롱베베의 이미지는 막내, 라는 이미지를 파괴한다. 마쵸적 섹시함과 (어리니까, 라는 변명이 가능한) 막내라는 캐릭터는 양립불가.
막내 캐릭터는 서열캐릭의 산물인데, 빅뱅은 맏형과 리더가 영업전선의 전면에 나서있고, 둘의 경력은 좀 괴물. 서열캐릭은 경험상, 상황상 자연스러운 캐릭터라이징이었던 것 같다. 그나마도 정착한 건 고작 반년. 승리도 '실제 나이가 어림'에서 '막내캐릭터'를 잡기 시작한 지 고작 몇개월이다. 그런 상황에서 스트롱베베의 마쵸적섹시함이라는 이미지의 등장이라. 서열캐릭에서 막내캐릭이 없어지는 것?
막내 캐릭터가 없어진다면 팀내 캐릭터 정립도 바뀌어야 한다. 신화의 각각의 캐릭터가 팀내 서열과는 분리, 독립된 케이스처럼. 리더가 아니라 어떤 캐릭터로, 맏형이 아닌 어떤 캐릭터로, 이하등등,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해야한다. 또한 그들간의 유대는 형제애, 가족애가 아닌, 남자들간의 의리(아녀자도한명있는데...), 우정이라는 수평동등한 관계이므로 서로가 만났을 때 유동적으로 츳코미와 보케를 자리바꿈할 수 있는 정도의 이엔지센스도 필요하고.
승리의 스트롱베베에서 이미지가 빅뱅과 온전히 분리가 되어 움직일 수 있다면 스트롱베베를 하든 다른 캐릭터를 하든 하등 관계가 없을 테지만. 게다가 솔로활동 이후 빅뱅의 오랜? 공백기가 이어지겠지만서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궁금하고,
빅뱅 자체는 소비할 구석이 많은 집단이고 분리되어 솔로활동을 전개하더라도 뭉쳐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아직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보여줄 수 있는 시너지의 반도 못 보여준 느낌인데 캐릭터구축, 전략상충, 장르, 과한모니터링(...) 때문에 그룹으로서의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데다 충분히 준비되기 전에 시도되고, 충분히 즐길만큼 성숙하기 전에 잘린다-_- 한 사람의 프로듀서 하에 일관된 지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장님이 시키면 하고 사장님이 막으면 못하는 식으로 팀의 방향이 갈지자 행보.
캐릭터가 이제 막 구축됐으니 잠시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뿐.
서열캐릭은 빅뱅이 빅뱅으로 있을 몇년간 아직 써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 다만 리더는 이제 츳코미는 버리고 여왕보케로 가쟈 (안웃겨///orz)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눈의여왕이지만 멤버의 공격에는 순진하게 무너지는 보케. 자존심을 안버려도 됨. 안 웃 겨 도 됨 <- 상플에서 대성이의 질투공격에 사르르웃던(사르르아저씨 ....뭐?) 딱 고정도. 대성이와 영배는 치유계....인 척하는 츳코미. 영배는 부드럽게, 대성이는 유머러스하게 보케를 보내줘...승현이는 사실...갹상이 떠올랐는데(...) 변태색콤의 이미지 말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가끔 팬서비스로 망가져주는 정도. 조카들이랑 놀아주는 삼촌의 느낌으로 애들이 보케까면 여기편들었다, 저기편들었다 하는 정도로만 웃기고. 그리고 승리는 스맙의 막내 캐릭에서 차용했으면 좋겠는데, 싱고에게도 고집스런 이미지가 있기 때문. 더불어 싱고의 롤모델은 키무타쿠다. 고집스러우면서도 형들에게는 져 주 고, 키무타쿠를 대할 때면 평소 존경하는 연예인 대하듯 하고;;; 자존심 센 느낌에 무작정보케는 힘들고, 자존심 세지만 형들을 위해 보케를 맡아주게따 ㅠㅠ 정도.
(문근영은 국민여동생, 유승호는 국민남동생,) 권지용은 국민바텀(...)(미안하다 팬이다) 인데 보케까지 하면 참. 안쓰럽겠지만 그래도 여왕보케니까 참아효(뭘)
여튼. 음악외적인 걸 조정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접어두길바뤠 워r
# by | 2009/01/07 11:42 | 사담 | 트랙백 | 덧글(15)













